아이지넷 제공

인공지능(AI) 보험 진단 플랫폼 ‘보닥’을 운영하는 아이지넷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지넷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올 3분기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130억원)를 넘어섰다.

아이지넷은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수요가 커지면서, 고객 유입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지넷의 총 광고비 대비 매출액은 2022년 324.4%에서 올 3분기 895.1%로 2배 이상 증가했고, 광고 외 고객 유입 비중도 올 3분기 33.8% 수준이었다.

아이지넷은 인슈어테크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인슈어테크의 연 평균 성장률은 48.8%로 전망된다.

아이지넷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두고 있다. 다만, 지난 27일 금융감독원에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IPO 일정은 내년 1월로 순연됐다. 아이지넷 김지태 대표이사는 “호실적과 함께 실적이 가장 높은 4분기 매출을 통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압도적인 경영성과를 경신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