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IBK기업은행이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를 오는 연말까지 연장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를 다음 달 말까지 한달 연장하기로 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만기일 전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다. 대출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는 0.7~1.4%, 변동금리는 0.6~1.2% 요율이 적용된다.
이들 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계대출을 축소하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