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6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6%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라고 보고 있다.
올 3분기 보험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확보 등으로 475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비이자수익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72.8% 늘어난 417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보유 CSM 잔액은 올해 초보다 7000억원 증가한 13조원으로 나타났다. 신계약 CSM은 3분기 기준 8346억원, 1~3분기 누적 2조4807억원이다.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개선된 3.1%다.
올 3분기 보장성 보험의 25회차 유지율은 70.6%로 전년 동기보다 1.2%포인트 개선됐다. 전속 설계사 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3만4441명으로, 연초보다 약 4000명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건전성 지표인 신지급여력(킥스)비율이 190~200%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