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4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순이익은 763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대비 11.4% 늘었다.

현대카드 사옥 모습. /뉴스1

현대카드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로 전년 동기 대비 회원 순증 및 인당 사용액이 6.3% 늘었다.

또 해외여행 특화 상품·서비스와 애플페이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신용판매 취급액이 12.8% 증가했다. 금융 취급액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확대와 이자비용 증가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금융 취급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1.03%)을 기록하며, 탄탄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으로 금융 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