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CI. /뱅크샐러드 제공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뱅크샐러드는 올 3분기 영업수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분기순손실은 28%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금융과 건강 서비스 영역에서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실적 개선을 견인한 대출 중개 부문은 대출 홈 개편, 대출 쿠폰 서비스 등으로 고객 유입을 성공적으로 늘려 1년 만에 대출 중개 건수가 629% 증가했다. 또 올해 초엔 자동차 보험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해 말 출시한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올해 성과를 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보험 관련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뱅크샐러드는 비대면 건강 검사권 판매와 광고 수익 등을 활용한 체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리즈D까지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약 32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경쟁 하 금융에서 건강 영역까지 진출한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 기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실적 개선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