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 전경. /뉴스1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증가를 억누르기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상품인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HUG)’와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서울보증일반)’의 판매도 함께 중단할 방침이다.

이번 판매 중단에는 대출 갈아타기 상품도 포함된다. 대환대출을 통한 자금 유입까지 한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일부 중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