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7만달러 선을 직전에 두고 있다. 다음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금 유입이 빨라진 영향이다.
2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9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2.48% 상승하고 일주일 전 대비 3.16% 올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하루 새 1.38% 오른 2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내달 5일 치러지는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디지털 자산으로 유입된 순유입액은 9억1000만달러에 달한다. 올해 연간 유입액은 2021년의 약 3배인 270억달러로 증가했다. 2021년은 지난 3월 이전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해다.
비트코인 가격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더욱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최근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 조사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결정하는 경합 주에서 박빙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그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었던 전국 조사에서도 약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4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