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강 회장(왼쪽부터)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 제공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지역 신산업 혁신기업 발굴 및 육성과 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니어워즈’를 수상했다.

산업은행은 23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한 ‘제5회 지니포럼(GENIE Forum)’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니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경제포럼이다. 매년 경제, 금융, 균형발전 등의 분야에서 혁신적인 경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국내외 인물에게 지니어워즈를 수여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2년 9월 전북 혁신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 전북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전북도와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와 지역 혁신펀드 3개를 공동 조성했다. 전북 새만금이 이차전지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후에는 산은-전북도청-새만금개발청간 MOU를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했다. 올해도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지역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하기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 : 전북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산업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

강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북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과 지방 주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산업은행은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