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개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을 내달 선보일 신상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특약은 스트레스와 관련된 대표 질환인 식사·수면·정신장애를 별도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로써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여성건강 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장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판매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불린다.

가장 주목받는 특약은 식사장애입원직접치료비다. 이 상품은 여성 환자수 비율과 치사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질환인 식욕부진과 폭식증에 대한 입원치료비를 보장한다.

수면·식사장애와 기타 정신질환과 같은 ‘특정스트레스 관련 정신질환 진단비’와 소화기궤양·귀어지럼증·난청과 같은 ‘특정스트레스 관련 질병 진단비’는 경중에 따라 20만원과 100만원을 구분해 보장한다.

그밖에 특정수면검사(수면다원·다중수면잠복기) 지원비는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진단·치료에 활용되는 수면 검사비용을 연 1회 각각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