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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6만2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6만2407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보다 0.33% 내린 수치다.

미국의 고용 호조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계속 오른 점이 가상자산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6만4000달러대까지 올랐으나, 뉴욕증시와 함께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11월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출 기관 뉴욕디지털인베스트먼트그룹(NYDIG)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4분기에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였는데 특히 올해는 미국 대선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낙관적”이라고 했다. BTC마켓 애널리스트 레이첼 루카스는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오는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이는 리스크 선호 심리를 회복시켜 비트코인 등의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