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828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 유입이 늘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나만의 캐디: 미국 기준금리 본격 인하’ 보고서에 이러한 전망을 담았다. 보고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유동성 증가로 연결돼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을 늘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선호 현상을 부추기면서 가상자산도 수혜를 입는다는 시각이다.

업비트는 앞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발 미국 국채 매도 등 변수가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 가상자산 수요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빗썸 역시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비트코인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은 “추가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알트코인 강세장이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