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0.5%포인트 빅컷에 시장이 뒤늦은 반영새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19일 오후 10시 50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 급등한 6만29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8280만원(약 6만200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비트코인은 이날 6만3000달러를 돌파해 6만3198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8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시장이 연준의 빅컷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빅컷 발표 직후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로 오히려 하락했다. 하지만 뒤늦게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실감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다른 코인도 시총 2위 이더리움이 5.69%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지수 선물도 나스닥 선물이 2%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