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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느린 양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있었던 하락 폭을 회복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5만5525달러(약 746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0.19%로 소폭 오른 가격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0.7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384달러(약 320만원)를 기록해 전날 대비 0.90%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폭락을 겪은 후 회복하는 중이다. 지난 5일 5만8000달러를 조금 넘었던 비트코인은 7일에 5만2000달러까지 미끄러졌다. 10일부터 반등 양상을 보여 현재는 일주일 동안의 하락분을 거의 되찾았다.

가상자산시장 리서치 업체인 K33리서치는 향후 수주 내지 수개월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상승세가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K33리서치가 지난 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무기한 스와프의 30일 평균 자금 조달율은 0 아래로 떨어졌다. 과거 사례를 보면 30일 자금 조달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저점이었다. 해당 지표가 음수로 전환된 이후 90일 평균 수익률은 79%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