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본사.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에 이어 피치에서도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A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보험사들의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 이후 견고한 자본 건전성과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또 한화생명의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채널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들어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의 신용등급 전망이 모두 상향 조정됐다. 지난 3월 S&P가, 6월에는 무디스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올려 평가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도 지난 6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