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으로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상생협력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 시 기업에서 대체 인력을 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기업이 나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고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것이 저출산 극복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생활 균형을 갖춘 조직문화를 독려하고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세대를 위해 저출산 문제는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