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아파트 화재 피해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 주민들은 전기와 수도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를 겪고 있다.
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이재민들은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세탁시설과 식당 등 공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재민들에게 ▲세면용품 ▲세제 ▲화장지 ▲식수 등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인천 청라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