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67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조 행장은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조 행장은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며 “올해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행장은 또 직원들에게 윤리 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