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10년 전 파산했던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상황 조치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새 3% 가까이 떨어졌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5900달러(약 9137만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2.64% 떨어진 가격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471달러(약 481만원)를 기록해 전날 대비 0.63% 상승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마운트곡스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돌려줄 비트코인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라켄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