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미래에셋생명 본사 전경. /미래에셋생명 제공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2분기 개인형퇴직연금(IRP) 운용에서 전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2분기 기준 비원리금 적립금 500억원 이상 사업자 중 IRP 1년 운용수익률 14.8%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비원리금 1년 수익률도 14.5%를 기록, 비원리금 적립금 500억원 이상 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상품의 핵심인 ‘글로벌MVP 펀드’ 시리즈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인 글로벌MVP 시리즈는 장기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글로벌 시장 흐름에 따른 분기별 펀드 선택으로 운용된다.

또 지난 4월부터 보험사 최초로 모든 IRP 계좌의 실적형 적립금에 대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한 점도 수익률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전순표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부문 대표는 “100세 시대 노후 30년의 성패는 효율적인 퇴직연금 자산운용에 의해 결정된다”면서 “많은 고객들이 글로벌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 퇴직연금을 통해 성공적인 은퇴 설계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