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진행된 '신한 퓨처스랩' 10기 웰컴데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신한금융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그룹의 혁신 의지와 스타트업의 눈부신 아이디어가 시너지를 이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적극적 솔루션(해법)을 제시하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선발 기업 환영 행사에서 “신한 퓨처스랩은 스타트업과 사회가 같이 성장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10년차를 맞은 신한 퓨처스랩은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설계 지원 등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누적 투자 금액은 866억원 규모다.

10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총 32개사로, 저출산, 인구 구조 변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 점이 특징이다. 신한금융은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스타트업에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PO(기업공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부터 지역 거점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신한 퓨처스랩을 통합해 신한벤처투자에서 더 전문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