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의 편법 대출로 논란이 됐던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를 지난 12일 종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검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업무 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1일부터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으며 3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은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를 지원했다.
검사결과,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사를 미이행하거나, 사업체에 대한 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 사항이 일부 확인됐다. 또한 중앙회는 채무자가 대출실행 후 주택구입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회수토록 지도했다. 또한 이번 대출에서 일부 서류의 위·변조 사실이 확인돼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동일한 사례가 있는지 전 금고에 대해 자체 점검토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