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전경. /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28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 본사에서 제 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정민주,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각각 재선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023 회계연도 기준으로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배당금은 1387억원(주당 436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의 작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2.59%와 31.51%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행장은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