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 정도 하락하고 있으나 밈 코인 가격은 오히려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페페코인은 0.00001달러에 거래 중으로 이는 전날과 비교해 11.12% 오른 수치다. 페페코인은 전날에도 18% 정도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현재 페페코인의 시총은 41억5200만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중 36위다.
이틀 연속 페페코인이 급등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옛 트위터)에 페페코인의 밈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지지를 표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도그위프햇은 전날 보다 19.53% 오른 3.17달러에 거래 중이다. 현재 도그위프햇의 시총은 31억4000만달러로 전체 가상자산 중 44위다.
도그위프햇은 모자를 쓴 개 캐릭터를 상징으로 내세운 밈 코인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대형 돔에 모자를 씌우자’는 캠페인을 벌였고 이 캠페인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자 코인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