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손잡고 제4 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한 U-Bank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U-Bank 컨소시엄은 현대해상·렌딧·루닛·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트래블월렛 등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재 예비 인가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U-Bank 컨소시엄은 ▲시니어 포용 금융 ▲소상공인･중소기업 포용 금융 ▲외국인 포용금융, 세 가지를 주요 사업 정체성으로 내걸었다.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시장 분석을 통해 시니어, 소상공인･중소기업, 외국인 등 기존의 금융사가 다가가지 못했던 금융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Bank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렌딧의 김성준 렌딧 대표는 “U-Bank 컨소시엄엔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및 전통 금융사가 보유한 강점을 융합해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은행을 만들겠다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