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로고.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BDX컨소시엄과 위메이드의 제안 프레젠테이션 및 평가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합산해 종합 평가를 내려 부산BDX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를 거쳐 적합 여부를 판단한 다음 올해 안에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BDX컨소시엄은 큰 문제가 없다면 내년 1월부터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절차에 나선다.

부산BDX컨소시엄은 아이티센을 필두로 부산 지역 기업과 정부기술(IT) 기업 등 11개 업체로 구성됐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면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기반이 조성돼 지역경제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