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시 가장 유용했던 카드 혜택으로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을 꼽았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해외여행 시 유용했던 카드 혜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147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카드소비자들이 해외여행 시 가장 유용하게 쓴 카드 혜택은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라운지 무료 입장'은 10명 중 4명이 넘는 인원이 선택, 42.8%(491표)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20.2%, 232표)가, 3위는 '해외 이용금액 할인·적립'(14.2%, 163표)이 차지했다. '항공권·숙박·렌터카', '환전 시 환율 우대'는 10%대로 4, 5위에 각각 머물렀으며 '현지 액티비티·명소'는 최하위에 그쳤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은 카드사 혹은 국제브랜드사의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카드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 같다"며 "'캐시리스'가 전세계 트렌드가 돼, 앞으로는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욱 유용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