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 현황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6% 이상 급등해 4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5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8시 2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10% 급등한 4934만3300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616만9500원, 최고 4937만9400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900만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5000만원에 육박한 것이다.

전일 비트코인은 미증시의 랠리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4% 정도 급락해 한때 4567만 5000원이 붕괘됐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이날은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크게 둔화한데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년 반만에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도 비트코인 랠리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연일 랠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