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승 SK테레콤 Web3 사업팀장(왼쪽)과 오지스 최진한 대표(오른쪽). /오지스 제공

블록체인 기업 오지스는 지난 28일 SK텔레콤(SKT)과 Web3(웹3)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전했다.

오지스와 SKT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SKT가 준비 중인 웹3 월렛에 오지스의 '오르빗 브릿지'와 '네이티브 코인 스왑' 기능을 연동할 계획이다. 오르빗 브릿지는 오지스의 대표 크로스체인 서비스다. 크로스체인 서비스란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이어주는 다리 기능을 하는 기술을 뜻한다.

오지스는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새로운 기능인 네이티브 코인 스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티브 코인 스왑은 서로 다른 네트워크의 가상자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 여러 블록체인을 잇는 멀티체인 생태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기능이다.

오지스와 SKT는 올 하반기에 웹3 월렛과 네이티브 코인 스왑을 연계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상에서 사용자가 소유한 가상자산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