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제공

인공지능(AI) 신용평가시스템 전문 핀테크사이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피플펀드가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전면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보다 건전한 대출을 취급 및 운영함으로써 투자금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피플펀드가 이날부터 신규 취급하는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은 크게 4가지 부문에서 개편된다. ▲자체 AI 신용평가 기반의 차입자 신용심사를 추가 적용해 평균 예상부도율(1년 내 60일 연체 가능성) 1% 미만으로 취급 ▲서울시 및 경기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시세 이력을 전체 분석한 후 향후 집값 추가 하락률을 역산해 지역별로 최대 LTV한도 설정을 고도화 ▲투자자의 투자잔액에 따라 플랫폼이용료 할인율을 구간별로 확대 적용 ▲채권 연체시 원금의 일정 비율 이하로 손실률을 방어할 수 있도록 개별 채권마다 원금 방어 구간을 설정해 적용 등이다.

이를 위해 피플펀드는 4곳의 NPL업체와 특정 조건의 매입확약계약을 추가 체결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2022년부터 100% 매입확약된 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전체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 취급 건 수 중 약 30%가 매입확약된 상품이었다. 현재까지 매입확약된 상품 중 연체가 발생한 상품은 100% 매입이 완료됐으며, 매입확약된 상품의 원금손실 건수는 0건이다.

백건우 피플펀드 소매금융총괄이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하락과 침체 국면으로 인해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전체가 혼란을 겪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의 선정부터 부실채권 운영까지 재정비했다”면서 “이번에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에 차입자의 신용 심사를 추가한 것은 업계 최초로 당사가 보유한 차별적 특장점인 AI 신용평가 역량을 십분 활용해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건전성을 강화하려는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