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지난 3일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 1000명 가량이 마스크를 벗은 채 참여했다.
63계단 오르기 대회는 올해 19회째다. 63빌딩의 249m, 1251개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초의 수직 마라톤 행사다. 이번 대회는 개인 기록 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코스튬(이색복장) 부문 및 크루(단체)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21초를 기록한 김두진(47)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홍유빈(35)씨는 12분 4초를 기록했다. 최고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베스트드레서 부문의 우승자는 닌텐도의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 캐릭터 복장을 하고 완주한 정유림(39)씨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