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전경

토스뱅크가 임직원 48명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한다. 지난 2021년 은행 출범 이후 8번째로,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의 주식 수는 총 427만4000주, 행사가 기준 214억원 규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48명에게 스톡옵션 총 48만5000주(기명식 보통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스톡옵션 지급은 신주 발행 형태로 이뤄지며, 행사가는 주당 5000원이다. 대상 임직원은 2025년 5월 31일부터 5년간 이를 행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이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수량의 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 주가가 상승할 경우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많은 스타트업이 채용 과정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자 제시하고 있는 성과 보상책이다.

토스뱅크는 입사 4년 차 때까지 매년 스톡옵션을 분할로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 보상안을 운영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스톡옵션 분할 지급 등 주식 보상 시스템과 관련한 내용이 입사 당시 계약에 포함돼 있다"며 "입사 1년 차 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이라고 했다.

토스뱅크는 앞서 올해 2월에도 임직원 38명에게 스톡옵션 47만4000주를 부여했다. 지난해에는 2월, 5월, 8월, 11월 총 4차례에 걸쳐 임직원 144명에게 각각 24만주, 95만6000주, 43만 4000주, 48만7000주를 지급했다. 2021년 7월 임직원 30명에게 68만주를 부여한 이후 분기마다 한 차례씩 스톡옵션을 지급한 셈이다.

아직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은 없다. 오는 7월 9일부로 68만주 가량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지만, 토스뱅크가 상장 전인 만큼 장외시장에서 실제로 거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비상장 주식거래 플랫폼 서울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준가는 3만6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