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소액) 생계비 대출' 첫날인 27일 전체 상담 건수의 95%인 1126건이 당일 대출을 실행했다.
이날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1264건 중 119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 중 대출 신청 접수건은 1126건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상담을 받은 인원의 94.3%가 신청 당일 대출을 실행한 것이다.
상담 실행 건 중 68건은 저신용·저소득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로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대출이 불가했다.
평균 대출 금액은 65만1000원이다. 대출신청 접수 건 중 대출금액 50만원 건은 764건,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된 50만원 초과 건은 362건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날 대출 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신청 536건, 복지연계 248건, 취업지원 109건, 휴면예금 조회 92건 등 복합상담이 지원됐다.
긴급 생계비 대출은 제도권 금융 뿐만 아니라 정책서민금융마저 이용하기 힘든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생계비를 당일 지급하는 제도다. 이용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저신용자다.
대출금액은 최초 50만원으로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하면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단, 병원비 등 자금용처가 증빙될 경우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연 15.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