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하나은행과 함께 선보인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개설 계좌 수 40만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제공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만일 통장에 100만원 이하의 네이버페이 머니 예치 시, 최대 연 4%의 이자와 결제 시 최대 3%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페이 머니 사용 내역도 통장 거래내역과 통합돼 확인이 가능하고, 결제하고 남은 선불금을 다시 통장에 옮길 필요도 없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5%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본 통장을 동시에 사용하는 비중이 45%을 기록하는 등, 연계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개설된 계좌의 95%는 네이버페이 결제와 쇼핑 거래 등이 이뤄지는 활동성 계좌이며, MZ세대(1985~2000년생)가 전체 통장 고객의 63%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연계된 하나카드 역시 관련 신제품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외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1.2%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하나카드 신상품 출시 3개월 만에 30만좌를 넘기도 했다. 통장 개설자의 약 80%가 체크카드까지 발급하였으며, 전체 체크카드 이용 건의 70% 이상은 온라인 상의 네이버페이 결제가 아닌 일반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