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기업 경기 심리를 보여주는 1월 종합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선전하며 유럽이 이번 겨울 경기 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4일(현지 시각) AFP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상징물 앞을 마스크를 쓴 행인이 지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날 발표된 유로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종합 PMI 1월 속보치는 50.2로 전월의 49.3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49.8도 웃돌았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데 6개월 만에 50을 넘어섰다.

올해 유럽 경제에 대해 인플레이션 하락, 공급망 개선, 중국의 리오프닝 등 영향으로 낙관론이 강해지고 있다.

S&P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사는 의심할 여지 없이 경기 침체가 이전에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덜 심각할 수 있고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가져온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