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대출을 이용한 취약차주에게 1억2070만원(2202건)의 이자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사업이다.
서금원은 취약차주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간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미소금융대출을 이용한 취약차주에게 이자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8월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익산시청을 시작으로 미소금융 광주북구법인·광주북구청, 미소금융 경남거제법인·거제시청, 미소금융 경북경주법인·경주시청 등에서 사업을 실시해 최고 4.5%까지 이자를 지원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서금원·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지자체의 이자지원 사업이 보다 확대돼 더 많은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