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체불가토큰(NFT) 기업 메타콩즈가 30일 이강민 대표이사 해임건을 다루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었으나 결국 이는 부결됐다. 이강민 대표 측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은 내년 초에 다시 한번 이 대표 해임건을 다룰 예정이다.

/메타콩즈 홈페이지 캡처

이날 오전 9시 멋사는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이사 해임건, 신임 대표이사 선임건, 신임이사 선임건 등을 다루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시주총에는 메타콩즈 쪽 인물로는 이강민 대표를 포함해 김재일 메타콩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멋사 쪽 인사로는 나성영 최고운영책임자(COO) 남광회 멋사 CFO가 참석했다. 또한 이혜림, 김근아, 박현석 신임이사 후보들도 자리에 함께했다.

임시주총에서는 먼저 이강민 대표 해임건에 대해 다뤄졌다. 표결 결과 출석 주주 19만주 중 12만1380주가 이강민 대표 해임에 찬성했으나 총 찬성률이 63.88%에 그쳐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아 이는 부결됐다.

이후 나성영 COO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선 출석주주 중 95.22%가 찬성해 가결됐다. 나머지 신임 이사 선임 안에 대해서도 출석주주 과반수가 찬성해 모두 가결됐다. 이로써 메타콩즈 이사진은 4명이 새로 합류해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강민 대표 해임건은 내년 1월 초에 열릴 이사회를 통해 다시 한번 논의될 예정이다. 멋사 관계자는 "오는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이 대표 해임건을 논의할 것"이라며 "메타콩즈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메타콩즈 일부 임원들과 메타콩즈 대주주인 멋사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겪어 왔다. 메타콩즈가 경영난을 겪자 '소방수' 역할로 이두희 멋사 대표가 비등기이사로 합류했으나 실적 부진을 이유로 이 대표가 메타콩즈 인수 뜻을 밝히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먼저 메타콩즈 측은 이두희 멋사 대표를 업무방해, 배임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이에 멋사 측도 명예훼손과 이강민 메타콩즈 대표와 황현기 COO 등을 성매매 알선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