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36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22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36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2년간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환대출이 360억원을 넘어선 것은 시중은행을 포함해 전 은행권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고객들이 토스뱅크에서 1인당 대환한 금액은 평균 3200만 원이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평균 5.95%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 2년간 인당 절감할 수 있게 된 이자비용이 평균 180만 원에 수준이다.

토스뱅크가 선보인 무보증, 무담보 ‘사장님 대출’은 이달 20일 잔액 기준 1조2700억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4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는 올 2월 출시 후 10개월 만이며,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개인사업자 대출의 절반가량(48.3%)은 중저신용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