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10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4%로 전월말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금융 지원이 지속되면서 대출 연체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손민균

10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분기말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이나 감소한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상승한 0.07%,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오른 0.30%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2%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3%로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3%로, 0.06%포인트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