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사용자의 보험 보장 분석을 통해 보험가입 상태를 진단하는 ‘보험 진단’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보험 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마이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보험 상품을 연결하면, 비슷한 성별과 연령대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떤 종류의 보험을 얼마나 가입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는지를 비교 분석해 보여준다.

연령 뿐 아니라 소득 정보도 반영해 소득 대비 보험료도 비교할 수 있다. 각 보험 종류별 진단에서는 보험별 가입률, 보장 금액 등을 판단한 내역을 보장 점수로 환산해 보여준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비슷한 연령대와 소득 수준의 평균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어, 자신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성하는 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

건강 서비스와 연계한 맞춤 진단도 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가 연결한 건강 데이터를 통해 질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내 발병률 미리보기’와 ‘질병 대비 자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보험이나 보험 포트폴리오를 판단해 조정해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보험 진단 서비스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상품을 제대로 인지하고, 적합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본인의 건강과 재무 상태에 따른 보험 가입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