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참여형 사회공헌 (Employee participation), 장기적 사회공헌 (Long-term commitment), 선도적 사회공헌 (Leading activity)이라는 3가지 운영 원칙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은 청년들의 진로 지원과 금융 인재 양성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이화여대와 2001년부터 진행 중인 글로벌 금융 인재양성 프로그램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가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매 학기 12회 이상의 강의를 진행하고, 학교 측에서도 3학점을 부여해 정식 교과목으로 운영할 만큼 강의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올해 2학기엔 ▲재무 관리부 ▲증권 관리부 ▲자금외환파생부 등 씨티은행의 주요부서 임직원들이 은행 내 다양한 직무와 관련된 강의를 준비했다.
또한 시민사회 발전과 비정부기구(NGO)를 이끌어 나갈 젊은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6년 시작한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있다.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인턴학생들이 NGO 단체에서 8주 동안 실무교육 및 직접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취약한 청년들이 창업이나 취업으로 실질적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비영리단체 파트너들과 함께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씨티은행이 제이에이 코리아(JA Korea)와 함께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씨티-JA 샤이닝 퓨처(Shining Futur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특성화고 학생 및 여대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고자, 진로 설정과 취업을 돕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참가 학생들 중 약 20% 이상인 2225명의 취업에 도움을 줬다.
또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지원과 청년인재양성을 위해 ‘루트임팩트’와 함께 ‘임팩트 커리어 Y(Youth)’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재를 원하는 소셜벤처와 소셜벤처로의 취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을 연결해 직접적인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엔 ‘신나는 조합’과 ‘드림 투게더(Dream Together)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활한 사회진출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 준비 단계부터 사회 안착 단계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청년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해 ‘유스코랩(Youth Co: Lab Korea) 임팩트 생태계 분석 담화’, YWCA와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함양하여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씽크머니’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역량 있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회계층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가 사회문제를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할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