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서울시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협력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이연호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오른쪽)과 포스코케미칼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 향후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 관련 국내외 생산설비 시설 투자에 나선다. 올해 말 기준 10만5000톤(t) 규모의 양극재와 8만2000t 규모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각각 61만t과 32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국가 미래전략사업인 이차전지 분야 소재 산업 육성과 국제경쟁력 확보에 앞장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연호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친환경 미래소재인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함께 했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ESG실천기업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