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와 태풍 등에 피해를 본 농민 등에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7.1%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은 가입 독려에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7.1%로 나타났다. 지자체가 매년 풍수해보험 가입 촉진 계획을 세우도록 하는 풍수해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통과됐으나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금융권에선 손해보험사들이 적극적인 가입 독려를 하지 않는 분위기도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손해율이 높고, 태풍 등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NH농협손해보험은 2019년과 지난해, 올해 홍보물품 제작 및 배부를 통한 풍수해보험 홍보를 진행했으나 DB손해보험(005830)은 2019년만 홍보물품을 제작했다.
삼성화재(000810)와 KB손해보험, 현대해상(001450)은 4년간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하지 않았다
최승재 의원은 "정부는 물론이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해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줄이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