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후렌드(who-riend)위원회’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5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후렌드(who-riend) 위원회' 2기의 출범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후렌드 위원회' 2기로 선발된 직원들./신한금융지주 제공

‘후렌드 위원회’는 지주사 20~30대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자치 조직이다. 후(who·누구)와 프렌드(friend·친구)의 합성어에서 따온 명칭에는 직급과 소속을 뛰어넘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위원회는 신한문화 재창조를 위한 ‘RE:BOOT 신한’의 일환으로 운영되며, MZ세대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조직문화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앞서 지난 1년간 활동한 ‘후렌드 위원회’는 ▲직위 체계 간소화 및 자유로운 호칭 사용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자유로운 복장 착용 ▲셀프 휴가 결재 프로세스 도입 등을 제안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2기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1년간 추진하고 싶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조 회장은 “자유롭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로의 탈바꿈은 ‘RE:BOOT 신한’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조직문화 개선과 세대간 간격을 좁히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주도해 나갈 ‘후렌드 위원회’를 응원하며 11번째 후렌드 위원으로서 든든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