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표준형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인 40세 남성 A씨는 보험료가 부담돼 보다 가격이 저렴한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해야 할 지 고민 중이다. 그러나 의료 이용량이 많으면 기존 실손보험이 유리할 수 있다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선뜻 계약 전환을 결심하기 어려웠다.

연 평균 100만원 정도의 의료비를 지출하는 A씨는 고민 끝에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를 이용해 계산을 해 봤다. 그는 계산기를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바꾸면 5년 간 175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계약을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의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 화면 캡처/손보협회 제공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A씨처럼 4세대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을 고민하는 기존 가입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돕기 위해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전했다.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는 가입자가 본인의 연간 의료 서비스 이용 횟수 등의 정보를 입력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 지,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 지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하여 비교·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은 계약 전환 전·후 상품의 보험료와 의료비 본인 부담액, 보험금 등을 간편하게 비교 조회할 수 있다.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실손의료보험과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 버튼을 차례로 클릭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편계산기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손의료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