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생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끝장토론’을 열었다.
농협금융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끝장토론’ 형식으로 ‘농협금융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총 7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세부전략 27개 과제에 대해 끝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손 회장은 “2022년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 위기의식을 가지고 농협금융을 진단하고 생존전략의 수립을 위해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농협금융의 생존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끝장토론은 타 법인과의 전략을 공유하고, 실무자들이 제안한 전략 과제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미치는 영향과 효과를 비교해 구체적인 농협금융의 전략방향을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6~7월 두 달간 총 7회에 걸쳐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등 4개법인 실무자와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10개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며 실무선의 전략 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이번 미래전략 연구 토론회는 실무자 및 경영진들과 농협금융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논의된 주제별 추진전략은 토론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실행될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