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175330)는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사상 처음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최근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시가 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지난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JB금융그룹 설립 이래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효과적인 주주환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3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전북은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105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어 1249억원,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