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기존 자녀보험에 보장을 강화한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험은 ▲성장발달 ▲정신건강 ▲신의료기술 등 세 가지 보장 영역과 ▲할인 제도 ▲육아 콘텐츠 등 다섯 가지 영역을 기존보다 강화했다.

/KB손해보험 제공

또한 '중증질환 산정특례(뇌혈관·심장)보장'과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고액의 비급여 및 신의료기술 치료를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 진단비' 등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규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KB손보 측은 최근 정신적인 영향으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거식증과 폭식증을 겪는 청소년과 여성이 늘고 있다며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 진단비'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또한 영유아의 언어발달 지연 등 성장발달 지연이 늘어나고 있어,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를 받은 경우 연간 1회 보험가입 금액을 지급하는 신규 특약을 개발했다. '베일리 검사(Bayley scales of infant development)'는 영유아 발달 평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로도 알려져 있다. 위 두 특약은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이달 초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외에도 ▲특정변형두상진단비 ▲난청(노년난청 제외)진단비 ▲질병악안면수술비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치료비 ▲성조숙증Ⅱ약제치료비 ▲출산전선별검사이상소견진단비 특약을 탑재하여 선천 이상부터 발달 및 성장 케어까지 전반적인 보장을 강화했다.

보장뿐만 아니라 보험료 할인 제도를 강화했다. 경찰청과 연계한 '지문등록 할인 제도'를 통해 자녀보험 가입 후 자녀의 지문 사전등록 확인서 제출 시 1년간 보험료 3% 할인을 제공한다. '지문등록 할인 제도'는 아동 실종을 대비해 지문, 사진, 보호자 인적 사항을 등록해놓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하는 경찰청 '사전 지문등록제'와 연계한 것이다. 또한 기존 3인 이상 자녀에만 적용되었던 '다자녀가정 할인제도'를 2인 자녀 가정까지 대상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