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한국씨티은행 신용대출 갈아타기(대환)전용 상품인 ‘NH로 바꿈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을 통해 대환할 수 있는 ‘NH로 바꿈대출’은 현 직장 재직 기간이 1년 이상이고 소득금액증명원상 최근 소득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법인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직과 소득 확인을 위한 스크래핑(고객 정보 긁어오기)이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다.대출 한도는 씨티은행 대환금액 이내, 1억5000만원까지다.

최대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 금리는 연 4.19%(6월 29일 기준)다. 중도상환해약금(수수료)은 면제된다. 농협은행은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고객을 위해 대여금고 임차보증금 면제 서비스도 지원한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중은행들은 기존에 씨티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환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앞서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사업의 주거래은행으로 KB국민은행과 토스뱅크이 선정된 바 있다.

NH농협은행 본점 앞. 2022.6.2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