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치매 병력 관련 세 가지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 전문보험인 ‘(무)ABL치매케어보험’을 오는 7월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ABL생명 제공

이 상품은 주계약 및 특약 부가로 경도 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와 중등도 이상·중증치매 간병비, 간병인 사용 지원 치매 입원비, 장기 요양등급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치매에 수반되는 중증알츠하이머치매와 특정파킨슨·루게릭병 질환까지 보장한다.

특히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중등도 이상 치매에 대해 매월 최대 50만원씩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수령하며 장기 요양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시 1회당 20~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사용해 치매로 입원한 경우 해당 특약을 부가하면 입원일수 1일당 3~5만원의 입원비도 받는다.

다만 ▲3개월 이내 치매, 파킨슨병 등의 증세로 의사로부터 진찰 및 검사를 통해 질병 확정진단 등을 받는 경우 ▲최근 5년 이내에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외상성 뇌손상으로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해 질병 확정진단을 받은 경우 ▲최근 5년 이내에 기억상실, 인지능력 상실, 노쇠, 언어장애 등으로 입원, 수술, 7일 이상 치료 등을 받은 경우엔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주계약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다. 40세 남자와 여자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90세 만기, 20년 납으로 이 상품에 가입 시 주계약 월 납입보험료는 각각 6700원과 5300원이다.

가입나이는 30세에서 75세까지며 주계약 가입한도는 1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다.

ABL생명은 이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명의 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건강검진 우대, 건강 정보제공 등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치매 자가 및 조기 진단, 치매 케어 시설 찾기 등의 치매 조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피보험자가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 등급에 따라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 연계, 간호사 진료 동행, 차량 에스코트, 병원 간 이송 지원, 위치추적기 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등의 치매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