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이름에 '하나은행역'이 붙는다.
하나은행은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한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 참여해 지난 27일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 도심을 관통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하나은행' 역명을 함께 쓴다.
하나은행은 오는 8월부터 약 60일간 을지로입구역사의 내·외부 등에서 역명병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와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하나은행' 역명을 안내 받는다.
'을지로입구역'은 작년 기준 연간 승하차 인원이 약 2200백만명에 달하는 주요 지하철역이다. 을지로는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이 모여있는 '금융의 중심지'이자 최근에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이후 점진적으로 정상화되는 명동 관광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유동 인구도 늘고 있다.
을지로입구·하나은행역 1·2번 출구는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 있다. 5번 출구에 인접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는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에프앤아이 등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에 '하나금융타운' 역명을 병행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을지로에 MZ세대는 물론 글로벌 유동 인구가 다시 찾아오고 있다"면서 "지역 상권,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상생하는 을지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